오늘 친구랑 트위터 이벤트로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을 만원에 끊어서 


즐기게 되었다.


나는 놀이공원을 싫어하는 것은 아닌데


무서운 놀이기구를 잘못탄다.


난 겁이 많고, 내 두발이 땅위에 놓아져있고 내가 그 땅위에 수직으로 서있는 것이 아니면,


아니면 낮은 경사의 탈것이나 내가 매일같이 습관적으로 타는 것이나 해왔던 것이 아니면


굉장히 불안함을 느끼는 편이다.


일단 뭐 선호하는 라이프도 굴곡이 강한 짜릿한 인생보다는


안정적인 인생을 간절히 원하는 편이라 나는 롤러코스터 같은 놀이기구와는 전혀 연관이 없는 사람이다.


그런데 오늘 아틀란티스를 탔다.






난 죽는 줄 알았다.


나때문에 친구고 뭐고 같이 탄사람들 모두 웃었다 ㅜㅠㅠㅠ



으악 살려주세요! 아...흑역사 적립.



기우인줄을 알면서도


나는 혹시라도 안전장치에서 떨어져 죽으면 어떡하나하는 두려움이


너무 컸다.


친구앞에서도 장난으로 웃으며 말했지만..


난 진짜 무서웠다 ㅜㅠㅠ


정말 무서웠다.


귀신 안무서워하고 바퀴벌레도 잘잡고 좀비영화도 서스럼없이 보는 나이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너무 무서웠다 ㅜㅠㅠ


진짜 무서웠다. 다신 타고싶지않다.



그리고 친구가 안무섭다고 한거..


행성탈출?


머시기 암ㄴ튼 그것도..


난 진심으로 무서웠다. 빨리 내리고싶었다.




내가 잘탈수 있는 것은


신밧드의 모험과


범퍼카랑(물론 운전은 못해도 무섭지는 않다)


회전목마정도이다.


아니면 모노레일정도..?


높은곳에있으면 고소공포증이 심해서 밑을 내려보면 현기증이 나서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긴 해도 비명을 지르지는 않기 때문이다.


지금 내 방인데


노트북이 빙글 빙글 돌아가고 있는 것같다..




정말 ㅠㅠ 악몽이었다.... 신밧드랑 파라오랑 그 원형배위에서 물타기는 재밌었는데


나머지는 너무 무서웠다.











갔다와서 감자탕 먹었는데


아 아직도 식당내에서 담배피는 사람들 있더라..


완전 밥에서 담배냄새나는 것같았음.. 감자탕은 참 맛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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