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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용은 


아픈 엄마와 주정뱅이 아빠와 함께 살며, 친구가없는 고등학생인 앤드류와


그의 사촌 맷, 그리고 파티에서 우연히 친하게된 스티브 셋이


어느날 파티장에서 우연히 발견한 땅굴에서 이상한 현상을 겪고나더니


초능력을 갖게 되면서 생기는 일들이다.


페이크 다큐기법을 써서 카메라 시점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 영화였다.


약간 B급 냄새도 났지만 난 솔직히 페이크 다큐 기법을 쓴 영화를 본건 처음이어서 그런지


재밌었다.



주된 주제가 


우연히 얻은 초능력이지만


나는 주인공 앤드류에게 몰입이 되었다.



앤드류는


분노를 갖고 있었다.


그리고 연민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연민과 분노는 극을 향하고 있었다.


물론 연민은 아픈 엄마


그리고 분노는 주정뱅이 아빠.



폭언에다가 폭행을 일삼는 한심한 아빠가 너무 싫었던 앤드류.


평범한 시절엔 그저 아빠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기도만 했던 앤드류였을 것이다.


하지만 앤드류는 능력이 생겨 아빠를 죽일수 있는 자가 된 것이다.



하지만 그전에 앞서 앤드류는 왕따였다.


사람들 사이에서 잘 어울리지 못했기 때문에


유일한 친구라곤 사촌인 맷만이 있다가


그다음에 스티브라는 친구가 생겨 늘 그 둘하고만 지내왔다.


그러다가 능력이 생기고 앤드류는 비뚤은 마음을 갖게 된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초능력을 가진다면


앤드류와 같은 사람이 될 확률이 더 높을 것이다.


왜냐면 범죄를 저질러도 경찰도 나를 막지 못할테니 말이다.


그리고


우리들 중 누군가는 누군가를 정말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매일 같이 그 사람이 내눈앞에 사라져주길 바라는


사람또한 있을 것이다.


우리들의 그 어두운 내면이 앤드류를 통해 알수가 있을 것이다.



사실상 


다른 영화에서도 악당이 되어가는 존재들은 앤듀류와도 같다.


스토리 자체만으로는 평이하며


페이크 다큐라는 점에서도 평이한 영화 일수 있다.



하지만 내가 앤드류에게 감정이입이 될수 있었던 것은



앤드류와 나의 처지가


그렇게 크게 다르지 않음이 아닐까 싶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영화를 더 감명깊게 보게 된것이 아닐까 싶다.


내 상처를 영화주인공에게 투영시켜 보는 듯한 그런 점 때문에..





너와나는 같은 마음의 친구였구나, 영화 주인공과 나의 공통점을 찾은 영화.


크로니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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