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검색 결과>




1. 삶 과 죽음, 과연 행복은?


청원이라는 영화는 단순히 안락사가 어떠냐에 대한 이야기가 전부가 아니다. 그 보다 더한 무거움을 가지고 있다.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 삶의 희망을 불어넣으면서도 자신은 삶의 희망을 얻지 못한 이튼. 과연 그의 모습은 어떨까? 너무나도 아이러니 하다.

왕년에 잘나가던 마술사였는데 마술쇼 사고로 마술사로써의 위치도 이미 사라졌고, 전신이 마비되어 누군가가 수발을 들어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하게 된 그의 처지. 그는 과연 살아 있는 것이 행복인걸까? 그러면서도 왜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을 힘내라며 위로 하는 것일까?


현실에서도 좌절적인 상황의 사람이 있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힘내라고 그래도 살아있으니 행복할 날이 올거라 그렇게 말을 한다. 하지만 그것이 그저 지독히도 괴로운 희망고문일 뿐일때가 있다. 이튼또한 지독한 전신마비로 살아있어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


여기서, 우리는 또 하나의 의문을 가질 필요가 있다. 살아 있어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면 과연 죽어서 행복을 얻을 수 있을까?

우리는 죽음=슬픔 이렇게 보통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살아있는 것이 행복이고 죽음은 슬픔이라고 무의식적으로 세뇌를 하고 있는 것같다.

하지만 청원을 보노라면 그 공식이 깨질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누군가는 죽어서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것을..

그래서 삶과 죽음중 누군가를 행복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2. 사랑해서 보내준다.


  

 가장 쉽게 눈의 띄는 점이다. 바로 이튼의 간호사인 소피아의 사랑이다. 

무뚝뚝하고 차가운 그녀이지만 누구보다도 이튼을 사랑하는 소피아. 전신마비에 걸리고

무일푼이라서 월급도 제대로 주지 못하는 남자를 사랑한다는 것이 어디 쉬운일 이겠는가.

꼭 용과 마법사가 나와야만 비현실 적이 되는 것이 아니다. 물론 완전 비현실은 아니지만 보다 비현실적인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볼 때 주변 여자애가 이튼같은 사람을 사랑하고 결혼하겠다하면 말리지 않을 사람이 존재하긴 할까 싶다.

정말 사랑의 힘이라는 것이 현실을 초월했음을 느껴 더욱 가슴아프고 절절하게 와닿았다.

하지만 소피아는 그를 그렇게 사랑함에도 불구하고 그의 안락사를 지지 한다.(물론 처음엔 반대했다.)

보통은 사랑하기 때문에 잡을 것이다. 하지만 소피아는 그를 위해 그를 놓아준다. 

물론 너무나도 가슴이 아팠지만 어쩔 수 없었다. 본인을 위하자면 그가 너무 괴롭기 때문이다. 다시는 그를 볼수 없음을 알면서도 그를 놓아주는 소피아를 보며 그에 대한 사랑이 정말 상상을 초월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3. 고통스러웠던 영화.



청원이란 영화를 보면 정말 가슴이 안 아플 수 없다. 일단 소재자체도 안락사라는 무거운 소재이기도 했거니와 죽음이 행복이 될 수 있다는 그동안 갖고왔던 고정관념이 깨지면서 뭔가 멘붕을 겪게 되었다. 그 행복이라는 것이, 살아있어 행복이라는 것이 정녕 그 본인을 위한게 아니라 그 본인을 지켜보는 우리를 위한 이기적인 행복이라는 것이라 느껴지기도 했다.

그리고 안락사에 대한 또다른 견해를 갖게 되었다. 정말 그 환자 본인이 죽을 듯한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죽음을 원한다면 안락사를 하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을 수도 모른다.

마지막 장면에서 모두가 울고 있었으나 정작 본인인 이튼은 웃고 있던 장면을 보고, 그리고 입장을 바꿔 생각하자면.. 그게 더 좋을 수 있으니 말이다.

우리가 행복하다고, 우리가 괴롭다고, 우리가 지목하는 그또한 우리와 같을거라 생각하지 말자.











'Review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Star trek  (0) 2013.07.05
Pandorum(2009)  (0) 2013.06.01
Anna Karenina(2013)  (0) 2013.04.10
The Host (2013)  (0) 2013.04.05
스파이더맨 시리즈  (0) 2013.03.11
by 빨간코도우너 2013. 10. 16. 00:12





01


<다음 검색 결과>





1. 스타 트렉?






  

스타 트렉은 60년대 미국에서 인기를 끌던 드라마라고 한다. 미드에서 스타트렉 시리즈 보면 상당히 많던데 나는 아직 본적은 없다. 영화로만 봤으니깐.

아무튼 스타트렉은 스타워즈와 함께 SF의 양대산맥이다. 그만큼 인기도 많으며그들의 팬덤이름은 '트렉키'이다.

스타워즈 팬으로써  상당히 경쟁심돋는 시리즈 이긴 하나 영화를 보고 상당히 흥미가 가는 시리즈 이기도 하다.

드라마 이외에 영화로도 개봉이 됬었다.(J.J 에이브럼스가 맡은 최근작들 제외하자면.) 하지만 네메시스인가 이 편은 아주 흥행을 말아먹었다고 한다.



2. 리부트된 스타트렉.


<로스트>를 제작했었던 J.J 에이 브럼스(미안하다, 로스트말곤 아는 작품이 없다 ㅠㅠ)가 새로이 감독하게 되면서 스타트렉은 리부트가 된다. 그 시작은 바로 ' 더 비기닝'.

물론 내 관람 순서는.. 역행이다. 왜냐하면 2009년 당시는 내가 영화를 거의 안보던 때이기 때문이다. 최근 개봉한 다크니스를 보고 너무 재밌어서 더 비기닝도 같이 보게 되었다. 

드라마를 제작했던 감독이어서 그런가 다크니스를 보면서 느꼈지만 웅장한 전투씬이라던지 그런것 보다는 뭔가 더 주인공에게 중점을 두고 스토리가 전개되는 그런 뭔가 좀더 드라마적인 영화인것 같다.

그리고 스타트렉에서 가장 큰 매력쟁이는 역시 벌컨인이 아닌가 싶다. 주인공중 유일한 벌컨인 스팍. 난 영화보고 스팍역을 맡은 재커리 퀸토에 꽃혀버리고 말았다.

어떻게 감정을 숨길 수 있는지 참 난 궁금하다. 정말로 저런 존재가 우주에는 존재할까?

이전 미드 버전 스타트렉과 개봉되었던 영화에서도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스토리상 주인공은 커크 인것같은데 왠지 느낌은 스팍이 주인공인 것같은 그런 느낌? 하지만 어찌됬건 리부트 된 스타트렉에서는 스팍과 커크의 성장기를 중심으로 두고 있다.

감정적인 커크와 이성적인 스팍의 조합 환상적이다. 그렇게 그 둘은 서로 티격태격하면서 서로를 필요로하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아주 잘 그려낸 것 같다.


3. 마치며


어찌됬건 정말 재밌다. 진짜 거짓말 안하고 재밌다. 너무 재밌어서 다크니스를 극장에서 3번이나 봤다. 다음에 시리즈는 또 언제 나올까? 스타워즈 팬이면서도 기대되는 스타트렉^^.

웃긴 사실은 J.J에이브럼스가 2015년에 개봉할 스타워즈 7감독도 맡게 되었단다.( 스타트렉보다 100000배는 더 재밌는 영화로 만들어 주시길^^)

스토리도 재미도 모두 좋은 스타트렉!  다음번에 또 볼수 있었으면 한다. (그래도 내게 최고는 역시 스타워즈다!)




'Review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원 Guzaarish(2011)  (0) 2013.10.16
Pandorum(2009)  (0) 2013.06.01
Anna Karenina(2013)  (0) 2013.04.10
The Host (2013)  (0) 2013.04.05
스파이더맨 시리즈  (0) 2013.03.11
by 빨간코도우너 2013. 7. 5. 22:16



<다음 검색 결과>


* 팬도럼 증후군 : 우주선같은 한정된 공간에서 장기간 있을 경우 생기는 증상. 손이 떨린다던지 갑작스런 불안증세, 편집증 등이 일어난다.

정신적인 충격이 더해질경우 증상은 급격히 악화된다.



 나는 이 영화가 개봉했을때 너무나도 보고싶었다.


왜냐면 그 이전에 봤던 교육용 만화에서 우주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만화책이 있었는데


그 책에서도 팬도럼 증후군이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서야 팬도럼이라는 영화를 드디어 보게 되었다.


(* 스포있음)



1. 우주, 낯선 공간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공포.


   

우주라는 것은 인간에게 어떤 공간 일까?

신비로운 곳, 여행할 수 있다면 가고 싶은곳 등 막연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공간일 것이다.

하지만 결코 무시못할 증상임에도 불구하고 염두하지 않는 증상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팬도럼 증후군이다.

보통 사람들은 우주를 가는 것이 흔한 경험은 아니므로 그럴 수 있다.(물론 나도 우주여행은 해본적이 단 한번도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팬도럼 증후군이 결코 누군가가 지어낸 허구가 아니다. 실제로 옛날 구소련 우주여행사들이 단체로 반발을 일으킨 적이 있는데 그들이 모두 팬도럼 증후군에 걸렸다는 것이다.


귀와 코에서 피가흐르고 갑작스런 손떨림, 강박증 편집증등 증상은 다양하다. 하지만 분명히 그것이 사람에게 좋은 현상은 아닐 것이다. 

팬도럼 영화 내용에서도 에덴호라고 하는 우주선의 선장?아무튼 그 쯤 되는 사람이 팬도럼에 걸려서 승객들이 잠들어 있는 캡슐을 모두 우주 밖으로 방출하여 무고한 생명들이 죽었다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 만큼 팬도럼 증후군이 무섭다는 것 같다.

이야기를 끌고 가는 주인공인 바우어 조차 처음에는 정상인듯 했으나 후반부 갈수록 팬도럼 증후군에 빠지기 시작한다. 초반에 경미한 손떨림을 아무렇지 않게 넘겼으나  사건을 거치고 거칠수록 영화가 막바지에 다다르게 될수록 바우어 마저도 급격히 팬도럼 증후군에 빠지기 시작한다.


영화 제목이 팬도럼인 만큼 팬도럼 증후군에 대한 이야기도 , 그리고 팬도럼에 빠지는 주인공의 모습도 종종 보이지만 실상은 팬도럼 증후군보다는 다른 부분에 더 중점을 둔 영화라고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영화 초중반 부 쯤 보면 바우어의 어린시절을 볼 수 있다.

일단 지구인이 타니스로 가게 된 이유야 지하자원 때문에 전쟁을 하다가 가게 된것이긴 하지만 저 파란 눈동자에는 타니스라는 낯선 행성으로 가기위한, 그리고 우주 여행을 위한 선망이 담겨 있다.

주인공 바우어는 어린시절 굉장히 우주에 대해 호기심이 충만했고 어쩌면 저 눈빛은 우리의 시선과도 같을 것이라 생각한다.


바우어의 어린 시절이 나오기전 바우어는 이상한 괴물에게 쫓겨 지쳐 있는 상태였다.  어린시절 상상하던 우주는 이런게 아니었는데.. 하는 후회의 모습이었다.

고대하던 공간에 대한, 고대하던 꿈에 대한 현실에 굉장한 실망을 하는 모습이다.

어린시절 꿈이 가득했던 파란 눈동자는 이제는 빛을 잃은 것이다. 


가고싶었던 꿈의 우주에서 지옥의 우주로 변하는 순간..



2. 정체를 알수 없는 괴물들.


우주라는 것을 소재에 담은 만큼 외계종족이 나오긴 한다.

외계종족이라곤 하지만 진짜 외계인은 아니다.

영화 중간중간마다 자주 나타나며 깜짝 놀라게 하는 요소 이다.

사람보다 빠르고 영악하고 강하다. 아무리 찔러도 잘 죽지않는 정말 끈질긴 생명력의 소유자들.

이들의 정확한 정체는 영화를 끝까지 봐도 나오지 않는다. 아마 이럴것이다 라는 추론외에는..

여자주인공의 말에 따르면 엘리시움 호(우주선)에 타기전 사람들이 적응촉진제를 맞는데 그 적응촉진제가 너무 잘들어서 진화해버린 인간이라고 한다.

하지만 저렇게 괴물이 된것을 진화라고 하기에는 애매모호하다.

너무 진화하면 이성을 잃고 살아갈리가 없을테니 말이다.

진화한 인간치고 뭔가 원시부족같기도하다. 


하지만 이들의 존재는 영화 흐름상 그렇게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영화에다가 소소한 재미거리를 불어넣어 주는 존재들일뿐.

나는 그다지 잔인한 것을 좋아하지 않고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얘네 나올땐 빨리 빨리 넘기는 편이다.


3. 사건의 중심 페이튼 중위,그리고 반전


영화 초반에는 그저 주인공과 한패로 보이는 인물이었으나 이 인물이 팬도럼 영화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의 원흉이다.

그 또한 지독한 팬도럼 증후군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고, 에덴의 그 팬도럼 증상으로 승객을 모두 우주로 방출 시켜버린 사람만큼이나 아니 그 이상으로 지독한 싸이코이다.

영화 초반에는 바우어를 진정시키는 인물로 비춰졌으나 사실상 페이튼 중위 본인이 오랜시간 팬도럼 증후군에 빠져 살았기 때문에 자신의 상태를 인지를 전혀 못하는 인물로 비춰진다.




우선 그가 왜 사건의 중심인지는 갈로 상병을 보면 알 수 있다.


 


 일단 사진 자체도 심각한 팬도럼 증후군을 겪고 있는 갈로 상병이다.

갈로 상병은 초반에 지구의 마지막 지령(?)을 들었던 인물들 중 하나였는데 영화 중반부에 이상한 미끌거리는 로프 사이에 껴있다가 페이튼 중위에 의해 구출 되는 인물이다.

눈에 띄게 심각할 정도로 팬도럼 증후군에 깊이 빠져드는 뭔가 나약한 인물로 비춰진다.


하지만 페이튼 중위에게 알려져있지 않은 진실을 알려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갈로 상병은 인물이라고 하기엔 뭔가 이상한 점이 있다.

갈로 상병이 왜 이상한가? 단지 팬도럼 증후군 때문이 아닌 중반부 인물의 대사를 통해 한발짝 다가갈 수 있다.


태초에 엘리시움 호가 지구에서 출발 했을 때, 그때 다른 승객들은 모두 죽음보다 깊은 잠에 들어 있었다.

 그 때 지구의 최후의 메세지를 들은 인물들이 있었다.

그런데 도중에 지구가 소멸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되고

그 인물들 대다수가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되어 이성을 잃는다.


그리고 지구가 없어진 순간


그들 사이에 있던 지켜야할 법이라는 것이 의미가 없어지고


항해의 의미를 잃게 되어버린다.


그리고 서로가 서로를 죽이기 시작한다.


그 잔인한 싸움중 오직 한명의 인물만이 살아남아 모두가 잠든사이


혼자 잠에 안들고 깨어 스스로 왕이된다.


그리고 잔인 무도한 행동일 게시한다.


무고한 승객들을 화물칸에 넣어 서로 싸우고 죽이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인물이 바로 갈로 상병이라는 것이다. 갈로 상병이 바로 그 괴물들의 원흉인 것이다. 화물칸에 넣어진 승객들 중 적응 촉진제가 잘 들어맞은 승객들만이 자기보다 약한 사람들을 죽여 그들을 먹음으로 굶주림을 이겨내고, 점점 괴물로 변해갔던 것이다.


마지막에 거의 다다랐을때 정신이 나간 갈로상병과 페이튼 중위가 싸우는 부분에서 그들의 손목이 곂치는 순간 갈로상병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페이튼 중위만이 남는다.

그리고 갈로상병이 진정제를 들고 싸울때 그가 들고있던 진정제가 페이튼 중위몸으로 들어가는 순간 없어진 것을 보아 원레부터 페이튼 중위라는 사람 자체는 존재 하지않았고 갈로 상병이 만들어낸 또다른 인격임을 암시할 수 있다.

이성적이던 페이튼이 잠든 순간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갈로 상병이 눈을 뜸과 동시에 또다른 진실또한 같이 눈을 뜬다.

이미 엘리시움호는 타니스 호에 도착을 해있었다는 사실. 하지만 갈로 상병은 이 못됀 게임을 계속 하고 싶었던 것이다. 



4.결론


먼저 앞서 말했듯이 영화 제목은 팬도럼이지만 결코 팬도럼 증후군이 중점인 영화는 아니다. 

인간의 본성이라는 것이 중점의 내용이다. 참으로 불편하겠지만 말이다. 

아무도 자기자신을 막을 자가 없고 양심에 걸릴 법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을 때 자기자신도 모르게 자기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져있던 포악한 본능이 표면으로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물건을 훔쳐도 우리를 쫓을 경찰이 없다면? 사람을 죽이면 벌받는다라는 기본적인 도덕개념이 사라진다면? 그 어떠한 짓을 해도 당하는 사람들은 원인도 모르고 날 막을자가 그 누구도 없다면? 과연 그 상황에서  포악한 내면을 끝까지 감추고 살아갈 수 있는 존재가 과연 몇이나 있을 듯 싶다.

쉽게 좋아하긴 힘들어도 금방 싫증내고 화내는 것이 더 익숙하니 말이다.

갈로 상병이 어쩌면 인간의 포악한 내면을 아주 잘 살린 인물인 듯 하다. 우린 그가 한 행동을 악행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는 것은 우린 지금 법이 존재하고 도덕이 존재하는 곳에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Review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원 Guzaarish(2011)  (0) 2013.10.16
Star trek  (0) 2013.07.05
Anna Karenina(2013)  (0) 2013.04.10
The Host (2013)  (0) 2013.04.05
스파이더맨 시리즈  (0) 2013.03.11
by 빨간코도우너 2013. 6. 1. 00:30




우선


가장 먼저 극찬하고 싶었던 점은 연출력이다.


연극을 보는 것같은 그런연출력. 영화 역사짧은 나에겐 독특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름다운 패션과 음악.


그리고 참 그 치명적 매력이란 것을 잘 표현을 했다.




지극히 이성적인 남편 알렉세이와 아들낳고 잘살고 있던 안나.


그러던 도중 어쩌다 알게된 브론스키에게 끌리기 시작한다.


자신은 이미 결혼한 유부녀이고, 아들도 있는 엄마라는 이성사이와


브론스키와 함께하고픈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결국은 욕망의 맛을 보게 되고


결국 그 욕망에 중독이 되면서 점점 미쳐가는 자신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시대상 남자의 불륜은 관대하나 여자의 불륜은 너무나도 큰죄악같이 했다는 점을 볼 수있었다.

불륜은 남자든 여자든 잘못된 일인데 말이다.



안나 카레니나를 보자면


함께 지내는 사람과 서로 뜨거운 사랑을 느끼지 못할때


다른 사람으로 그 욕망을 채우려는 욕구가 사람에겐 기본적으로 있는 것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성으로는 도저히 절제가 안돼는 욕망인걸까?


나는 아직 어려서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 욕망에 맛들면 모두 나를 떠나고 나만 비극적인 인생을 살것 같다는 생각이 들뿐이다.




치명적인 유혹과 욕망,하지만 그끝은 추한 파멸일 뿐.하지만 비운의 여인 안나 카레니나.

'Review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Star trek  (0) 2013.07.05
Pandorum(2009)  (0) 2013.06.01
The Host (2013)  (0) 2013.04.05
스파이더맨 시리즈  (0) 2013.03.11
오즈:그레이트 앤드 파워풀(2013)  (0) 2013.03.08
by 빨간코도우너 2013. 4. 10. 01:33




<다음 검색결과>


하나의 몸에 두개의 영혼!


트와일라잇의 스테파니 메이어의 또다른 소설을 영화화했다.


일단..


트와일라잇에 비하면 로맨스씬은 조금더 적은듯?


그리고, 트와일라잇보다는 훨괜찮다. 그렇다고해서 우와 대박! 이정도는 아님...


배우들 연기도 괜찮았다.


트와일라잇의 발연기에 비하면...


그리고 뭔가 악역이 덜 악랄하고..좀 심심했다.


그냥 남주들 잘생겨서 좋았다 이정도?


그리고 시얼샤 로넌은 어톤먼트에서 봤는데.. 어릴때가 더이쁘기도했고


포스트에서 나오는 얼굴보단 영화에서 나오는 모습이 더 예쁜듯!



그리고


삼각관계는 아니다.


주인공몸에 두개의 영혼이 있기때문에


비록 한몸이어도 남주들이 사랑하는

영혼은 각자 다르다.


해피엔딩이고 뭐 괜찮은 결말이다.


트와일라잇에 비하면 그래도 발전했다. 호스트.


'Review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Pandorum(2009)  (0) 2013.06.01
Anna Karenina(2013)  (0) 2013.04.10
스파이더맨 시리즈  (0) 2013.03.11
오즈:그레이트 앤드 파워풀(2013)  (0) 2013.03.08
Star Wars Series  (0) 2013.03.07
by 빨간코도우너 2013. 4. 5. 19:29

012



01


<다음 검색 결과>


제작년쯤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으로 리부트되어 새로이 시작된 스파이더맨의


아버지 격되는 영화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개봉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더 재밌다라는 반응이 있지만


난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이 훨씬 더 좋다.


이유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악역으로 나오는 샐러맨더?가 뭔가..


좀 어이가 없기도했고


(파충류의 유익함을 이세상에 알려야해!)


급 후반에 전개되는 스토리도 이해가 좀 안돼었다.


그냥 원작과 좀 다른 것은 심오하게 가려했던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과는 달리


유머가 종종 있다.


그리고 답답한 편이던 MJ가 아닌 다른 여주가 나온것!


그리고 비쥬얼.



하지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보다 샘레이미의 스파이더맨이 정말 좋았던 것은



하나의 카피를,


하나의 피터 파커의 인생 멘토를 시리즈 끝까지 놓치지 않고 잘 살려 내었던 것이 있기 때문이다.




" 큰 힘엔 큰 책임이 따른다."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에서의 피터파커는 참으로 찌질하기 그지없다.(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선 그다지 찌질하지 않은편)


영웅치곤 가난하지 코스튬도 저렴해보이기까지 하다.


어떻게보면 피터파커는 영웅이라기 보다는 루저에 가깝다.


하지만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벤 삼촌이 목숨을 잃고 난뒤


벤 삼촌의 멘토하나로 


피터파커는 총 3개의 시리즈에 걸쳐 완벽한 영웅으로 성장하고 거듭나게 된다.




그리고 끊임없이 고민하는 영웅이다.


생계도 그렇고


사랑도 그렇고


자신의 힘에서도 그렇고..


1,2,3편 총 봐도 스파이더맨은 참 마음의 굴곡이 심한 것같다.


1편에서는 우연히 얻은 초능력을 즐기다가


2편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버리고 평범하게 살고싶어한다.


그리고 3편에서는 비로소 자신을 인정하게 된다.(중간에 심한 방황을 하게 되지만 ㅋㅋ)



거기다가


많은 사람들이 스파이더맨에 열광할수 있었던 이유를


샘 레이미가 잘살린 것같다.


뭐겠나?



가난한 사람이 영웅이다!



배트맨? 아이언맨? 슈퍼맨? 


다 가난하지 않다.


게다가 배트맨과 아이언맨은 엄청난 재벌이다.


스파이더맨은 가난한 대학생이다. 거기다가 찌질하기까지..


오죽하면 배트맨과 아이언맨이 서로 돈뿌리는데 그 가운데 스파이더맨이 돈줍고 있는 짤 까지 있다.


그것이 참 우리에게 와닿았던 것이다.


넘사벽 쳐다도 못볼 영웅이 아닌


불과 우연의 사건전까지만 해도 우리의 흔한 이웃이던 사람이


영웅이 되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그 영웅도 우리가 평소에 고민하는 것을 같이 고민하니 말이다.


어쩌면 동정심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영화 뜻과 별개로 연출적인 면에서


샘레이미의 스파이더맨 1에서는 슈퍼거미에 물려 스파이더맨이 되는 피터 파커.


그리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는 우연히 암호를 뚫고 들어간 거미들이 모여진 곳에서 거미에게 물려 스파이더맨이 되는 피터파커


솔직히 둘다 말이 안돼는 것은 맞지만 그래도 말이 돼는 건 뭐라고 생각할까?




난 아무리 생각해도 샘레이미의 스파이더맨 1이다.


아니 최첨단 과학장비가 설치된 곳에서의 도어락을 그것도 버튼식도 아니고 이미지화된 암호를 어떻게 우연히


혹은 한번 엿봤다고 해서 그걸 어떻게 한방에 뚫는게 가능하냔 말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는 전작의 피터파커가 못났고 찌질하고 가난해서 


꼴보기 싫어서 그렇게 했나본데 개인적으로 원작의 피터파커가 훨 괜찮다 생각한다.



여튼 


스파이더맨은 내가 좋아하는 히어로 물에서 최고다.


물론 배트맨이지만 


스파이더맨을 제일 좋아한다.


인간 적인 영웅이기 때문에..




영웅도 가난할 수 있음을 알게한 영웅. 하지만 인간적이기에 더 친근해서 좋다. 스파이더맨


'Review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Anna Karenina(2013)  (0) 2013.04.10
The Host (2013)  (0) 2013.04.05
오즈:그레이트 앤드 파워풀(2013)  (0) 2013.03.08
Star Wars Series  (0) 2013.03.07
크로니클(2012)  (0) 2013.03.06
by 빨간코도우너 2013. 3. 11. 22:25




<다음 검색결과>



오늘 코엑스에 가서 마일리지로 본영화이다.



나는 작년부터 이영화를 보기만을 갈망했다.


이유는 샘레이미 감독이 맡은 영화임과 동시에


제임스 프랭코를 볼수 있는 영화였기 때문이다.


특히 개봉전 스틸샷을 봤을때 영화 이미지가 너무 예뻐


영상미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안고 영화를 보았다.



보고난 후 감상 평



영상미는 정말 최고였다.


아바타에 꿀리지 않을 그런 영상미?


찰리와 초콜렛 공장같은 그런 느낌이 많이 들었지만 


그보다 더 발달되어있는 듯한 영상미가 돋보였다.


스토리는 그렇게 유치찬란 하지 않았다.


현실에선 그저 거렁뱅이에 바람둥이 사기꾼 마술사 일뿐인 


오즈가 깡패같은 사람에게서 도망치다 열기구를 타고 폭풍을 맞이하여


오즈라는 나라에 오게 됬는데 


오즈라는 나라에서 사고도 벌이고 오즈라는 나라를 구하며


사기를 친만큼 자신을 믿지 못했던 것에서 벗어나게되는 스토리이다.


그럭저럭 스토리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너무 빠르게 전개되는 점은 아쉬웠다.


배우들의 연기또한 훌륭했다.











스틸컷이다.


앨리스 제작진이 만든만큼 풍부하며 밝은 색감을 보인다.


영화 초반 오즈의 현실세계에서는 흑백으로 보여주다가 오즈라는 세계로 넘어오면서


색감이 풍부해지는데 그에 대한 연출 의도는


현실에서는 그저 초라한 사기꾼 오즈가


오즈라는 세계에서는 위대한 마법사가 됨을 눈에 띄게 화려하게


보이게 하고자 이렇게 연출 한 것 같다.




이영화속 깨알 콤비 원숭이와 도자기 인형이다.


원숭이가 참 귀엽다 ㅋㅋ





나는 전에 영화를 볼땐


영화에는 무조건 심오한 스토리가 있어야해!


이랬는데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


가볍게 즐길수 있는 영화는 그 영화대로 최고의 영화이고


영상미로 즐길수 있는 영화또한 최고의 영화가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는 오즈는 영상미의 영화라고 생각한다.


조금의 단점이라면


샘레이미 감독은 스토리적인 면에서 진중하게 가고 싶어하는 것같았다.


하지만 영화자체는 스토리보다는 영상미에 치중에 된것을 보아


샘레이미 감독의 본의도대로는 잘 안됀 것같아 아쉽기도 하다.


오즈 에 대해 혹평이 지금 계속 올라오는 모양인데


하지만 나는 이 오즈라는 영화 상당히 만족스럽게 봤다.


아름다운 영상미.


이 영화는 아름 다운 영화다.


그것만으로도 나는 충분하다고 본다.


이 세상 모든 영화가 뜻을 담아야 하고, 심오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니까.



풍부한 색감으로 눈을 호강시키는 아름다운 영화.




+코엑스에서 찍은 것





'Review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Host (2013)  (0) 2013.04.05
스파이더맨 시리즈  (0) 2013.03.11
Star Wars Series  (0) 2013.03.07
크로니클(2012)  (0) 2013.03.06
어톤먼트(2007)  (0) 2013.03.04
by 빨간코도우너 2013. 3. 8. 23:48

012345



012345


순서대로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

스타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

스타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



나는 스타워즈 시리즈를 굉장히 좋아하며


최근에도 스타워즈를 종종봐서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본횟수는 6시리즈 다 합쳐서 20번이상은 될 것이다.


게임중에서도 스타워즈 갤러틱 배틀그라운드 시작이라는 게임도 스타크래프트 만큼 열심히 했었지..



암튼 스타워즈는 조지루카스의 상상력으로부터 시작된 6부작이나 되는 대작 영화이다.



시리즈 별로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1편 : 콰이곤진이라는 제다이기사와 아나킨 스카이워커라는 소년의 만남

2편 : 제다이 수련생으로 성장한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그가 사랑하는 아미달라와의 사랑이야기와 아나킨의 스승인 

오비완과의 갈등의 시작

3편 : 제다이가 모두 멸망함과 동시에 악의 화신 다스베이더로 변해버린 아나킨.

4편 : 몰래 살아남은 아나킨의 아들 루크 스카이워커가 오비완 캐노비의 훈련으로 제다이가 되고 레아와 한솔로와

만나게됨. 그리고 죽음의 별을 폭파

5편 : 한솔로는

냉동상태가 되어 자바에게로 넘겨짐. 그리고제다이 기사가 된 루크가 다스베이더가 자신의 아버지임을 깨닳음( 여기서 I'm your father라는 명대사가 나옴)

6편 : 자바로부터 한솔로를 구출하고 자바를 멸망한 루크, 그리고 레아와 자신이 쌍둥이 남매임을 알게되고

다스베이더와 결투중 다스베이더가 팔파틴을 죽임. 그리고 다스베이더 죽고

제국이 멸망함과 동시에 반란군의 승리.




요약하는 능력이 없어 형편없는 요약글을 남겨버린 것같다 ㅠㅠ


스타워즈는 조금 특이한 점이


보통 1,2,3.. 이렇게 순서대로 시리즈가 개봉한것이 아니라


4,5,6 편이 먼저 나오고


1,2,3 편이 후에 나왔다.


그리고 1편은 쓰리디로도 재개봉하였으나 반응은 냉담했었다.


왜 저렇게 나왔느냐에 대한 추측으로는 기술적인 면때문이라는 말도 들었다.


CG처리 그런점이 4,5,6편찍을 당시에는 기술이 그만큼 되지 않았으므로


1,2,3편에 비해 그 때 당시 CG처리로 가능했던 시리즈가 4,5,6편이었기 때문에


4,5,6편을 먼저 개봉하고 후에 1,2,3편이 나왔다는 말도 있고


단순 재미라는 점에서 4,5,6편이 더 재밌기 때문에 먼저 개봉하고


1,2,3편은 속편으로 후에 만들은 것이라는 얘기도 들었다.


뭐 솔직히 나도 잘모르겠으나


4,5,6편이 훨씬 재밌기도 했고 CG기술도 1,2,3편에 비해 덜 필요하다고도


느꼈었다.



그외 다른 캐스팅비화라던지 그런걸 얘기하자면


우선 스타워즈라는 영화자체가


소설을 거치지 않은 SF영화라는 점이다.


조지 루카스 감독이 상상했던 내용들을 소설을 거치지 않고 그대로 영화화 한것.


그래서 상상력할때 늘 조지루카스가 거론 되는 것이 그런 점때문인 것같다.


(하지만 조지루카스는 스타워즈 하나로 너무 오랜시간 우려먹은 것같다.)


그리고


4편부터 루크 역으로 나오는 마크 해밀은 


시골에서 영화에 대해 공부 하려고 촬영장으로 왔다가


조지루카스가 보더니 루크 스카이워커의 이미지와 딱 어울려


캐스팅을 했다는 얘기가 있다.


그리고 4편에서 오비완 캐노비 역을 맡았던 알렉 기네스는


스타워즈라는 영화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


자신이 맡은 역이 일찍죽길 원했는데


실제로도 오비완은 4편에서 바로 죽어버린다.


하지만 그 후에도 목소리라던지 영상(?)으로 종종 나오기도했다.



그리고 마크 해밀의 얼굴을 보면


4편에서는 꽃미남 측에 가까운 배우였으나


4편을 찍고 사고를 당해 얼굴이 좀 망가졌다고 한다.


그래서 5편에 나온 마크 해밀을 보면 얼굴이 변했음을 알수가 있다.


그때문인지 해리슨 포드는 승승장구로 잘나갔으나


마크해밀은 스타워즈 시리즈 이외에 딱히 그렇다할 작품활동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알사람들은 다 알지만


R2D2는 실제 88센치미터의 키를 가진 할아버지가


그 안에서 움직이며 연기를 했던 것 ㅋㅋ


그리고 쓰리피오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1,2,3 편에 대해서 말하자면


나머지 배우들은 연기를 참 잘해내었다.


1편의 아나킨 아역또한 연기를 능글맞게 잘한편이었는데


2,3편에서 헤이든 크리스텐슨이 아나킨 역을 맡으면서 


연기 구멍이 생겨버렸다.


헤이든이 얼굴은 참 잘생겼는데 발연기가 심했다.


2,3 편볼때 당시 내나이는 중2,중3 이었는데 그땐 좀 연기가 이상하다?


이랬는데 지금보니 발연기...


그나마 3편이 조금더 나은 것같다..




이제 막 알게된 소식에 의하면 2015년에 스타워즈 에피소드 7이 개봉이 된다고 한다.


내가 열렬히 본 시리즈 영화인만큼 기대또한 크다.


얼른 개봉이 되길 바란다! 


내 생애 최고의 SF영화!


'Review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파이더맨 시리즈  (0) 2013.03.11
오즈:그레이트 앤드 파워풀(2013)  (0) 2013.03.08
크로니클(2012)  (0) 2013.03.06
어톤먼트(2007)  (0) 2013.03.04
더 그레이(2012)  (0) 2013.03.02
by 빨간코도우너 2013. 3. 7. 19:36



<다음 검색결과>



일단 내용은 


아픈 엄마와 주정뱅이 아빠와 함께 살며, 친구가없는 고등학생인 앤드류와


그의 사촌 맷, 그리고 파티에서 우연히 친하게된 스티브 셋이


어느날 파티장에서 우연히 발견한 땅굴에서 이상한 현상을 겪고나더니


초능력을 갖게 되면서 생기는 일들이다.


페이크 다큐기법을 써서 카메라 시점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 영화였다.


약간 B급 냄새도 났지만 난 솔직히 페이크 다큐 기법을 쓴 영화를 본건 처음이어서 그런지


재밌었다.



주된 주제가 


우연히 얻은 초능력이지만


나는 주인공 앤드류에게 몰입이 되었다.



앤드류는


분노를 갖고 있었다.


그리고 연민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연민과 분노는 극을 향하고 있었다.


물론 연민은 아픈 엄마


그리고 분노는 주정뱅이 아빠.



폭언에다가 폭행을 일삼는 한심한 아빠가 너무 싫었던 앤드류.


평범한 시절엔 그저 아빠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기도만 했던 앤드류였을 것이다.


하지만 앤드류는 능력이 생겨 아빠를 죽일수 있는 자가 된 것이다.



하지만 그전에 앞서 앤드류는 왕따였다.


사람들 사이에서 잘 어울리지 못했기 때문에


유일한 친구라곤 사촌인 맷만이 있다가


그다음에 스티브라는 친구가 생겨 늘 그 둘하고만 지내왔다.


그러다가 능력이 생기고 앤드류는 비뚤은 마음을 갖게 된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초능력을 가진다면


앤드류와 같은 사람이 될 확률이 더 높을 것이다.


왜냐면 범죄를 저질러도 경찰도 나를 막지 못할테니 말이다.


그리고


우리들 중 누군가는 누군가를 정말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매일 같이 그 사람이 내눈앞에 사라져주길 바라는


사람또한 있을 것이다.


우리들의 그 어두운 내면이 앤드류를 통해 알수가 있을 것이다.



사실상 


다른 영화에서도 악당이 되어가는 존재들은 앤듀류와도 같다.


스토리 자체만으로는 평이하며


페이크 다큐라는 점에서도 평이한 영화 일수 있다.



하지만 내가 앤드류에게 감정이입이 될수 있었던 것은



앤드류와 나의 처지가


그렇게 크게 다르지 않음이 아닐까 싶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영화를 더 감명깊게 보게 된것이 아닐까 싶다.


내 상처를 영화주인공에게 투영시켜 보는 듯한 그런 점 때문에..





너와나는 같은 마음의 친구였구나, 영화 주인공과 나의 공통점을 찾은 영화.


크로니클.

'Review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즈:그레이트 앤드 파워풀(2013)  (0) 2013.03.08
Star Wars Series  (0) 2013.03.07
어톤먼트(2007)  (0) 2013.03.04
더 그레이(2012)  (0) 2013.03.02
가위손(1990)  (0) 2013.03.01
by 빨간코도우너 2013. 3. 6. 21:54

<다음 검색결과>



어톤먼트..


일단 영화 자체로는.. 내가 본 얼마안돼는 독립영화중 하나이다.



그리고 어톤먼트(Atonement)


라는 영어는 '속죄'라는 뜻을 갖고있다.


왜 속죄인지


왜 어톤먼트 인지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다.




귀족의 딸로 태어난 작가가 꿈인 브로닌


그리고 브로닌의 언니 세실리아가 있다.


그리고 그 집의 하인 로비도 있다.


그리고 세실리아와 로비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이다.


하지만 브로닌은 세실리아와 로비의 사이를 오해하고 만다.


왜냐면 항상 브로닌이 오해할만한 모습만 브로닌에게 보였기 때문에.


그리고 그 오해가 그 둘 사이를 갈라놓게 만들어 버렸다.


아주 가슴아프게..


어쩌면 그 브로닌이 그 오해를 가슴속에 담아 두기만 했었다면 


그 둘은 영원히 행복할 수도 있었으나


그 오해가....... 브로닌의 가슴속에서 나와버려


그 둘을 갈갈이 찢어버렸다.


로비는.. 그리고 세실리아는


항상 가슴에 이말을 담고 언젠가 다시 만나기를 기대하고 


꿈꿔왔다.



"Come back... Come back to me."


왜 둘은 그렇게 열정적으로 사랑했는데 


한 소녀의 오해가 이렇게까지 둘을 찢어버리게 까지 만들어 버렸을까...



이 영화를 보면


상당수가 브로닌에게 욕을 할것이다.


나또한 그랬었다.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브로닌도 불쌍하다.


세실리아와 로비는 성인 vs 성인으로 열정적인 사랑을 해왔다.


하지만 브로닌에게는 로비를 향한 순수한 사랑을 갖고 있었다.


브로닌에게 로비는 첫사랑이자 짝사랑하는 상대였던 것이다.


브로닌이 직접 로비에게 고백하는 장면은 안나왔으나 영화를 보다보면 은유적으로 


브로닌이 로비를 좋아하는 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브로닌은 성장하여 자신이 얼마나 큰 죄를 지었는지 깨닳고


그에 대한 속죄를 하려했다.


원작을 본 사람들은 이미 알것이지만


나같이 원작을 안보고 영화먼저 본사람은 아마 그 중후반까지는


행복하게 살았을거야


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었다. 


정말 그랬다면


아직도 이렇게까지 가슴이 아플리가 없다.


정말 영화 후기를 쓰는데도 너무 먹먹해서 손이 빨리 움직이지를 않는다.



그리고


이 영화에게 배신당한 것도 있는게


여태 실화인줄 알았는데 실화가 아니란다..


멘붕...엉엉





가슴 먹먹해지는 너무나도 가슴아픈 사랑.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의 슬픈 노래 어톤먼트.

'Review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즈:그레이트 앤드 파워풀(2013)  (0) 2013.03.08
Star Wars Series  (0) 2013.03.07
크로니클(2012)  (0) 2013.03.06
더 그레이(2012)  (0) 2013.03.02
가위손(1990)  (0) 2013.03.01
by 빨간코도우너 2013. 3. 4. 19:56
| 1 2 |